노총위원장 간담회 및 임단투 교육 진행

한국노총은 3월 12일(월) 14:00, 경기지역본부 강당에서 150여명의 경기지역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득 위원장 간담회 및 임단투 경기지역 순회교육’을 진행했다.

이용득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던 87년 민주항쟁과 노동자대투쟁과 달리 현재의 노동운동은 열악한 조직율과 국민적 지지의 부재속에서 위기에 부딪히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에 바탕을 둔 노동운동이 노총이 가야할 길이라고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노총의 대화와 투쟁노선의 관건은 협상력이라며 이를 위해 투쟁성과 대중성 강화를 위한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단투 순회교육에서는 먼저 노총 이민우 정책본부장이 2007년 한국노총 임단투 지침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에서는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은 9.3%(217,240원, 월고정임금 총액기준: 비정규직은 18.2%, 217,240원, 월고정임금 총액기준)를 목표로 하고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노동자 내부격차 해소, 생활임금 확보를 위한 사회개혁투쟁과의 결합 등을 올해 임단투의 중요 원칙으로 제시했다.

이어 김기청 경기지역본부 조직강화본부장이 진행한 「단체교섭 전략과 전술」 교육에서는 단체교섭의 목표는 임금요구와 사회적 역할 등을 모두 고려하여 마련되어야 하며 단순히 요구조항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운동의 초심’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그리고 이를 위해 현장활동이 중요하다며 조합원의 의견과 토론을 바탕으로 단체교섭을 위한 노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