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5월 1일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노동절
마라톤대회는 집회와 시위로 상징되던 노동절 문화를 바꾸고, 노동운동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노총의 노동절 마라톤대회는 해마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마라톤대회’를 기조로 진행되어 왔으며,
2007년 이주노동자에 이어 올해에는 비정규직∙중소하청 노동자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노동절
마라톤 대회는 하프코스, 10Km, 5Km, 가족걷기대회로 구성되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3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홈페이지(http://maydaymarathon.inochong.org)나
노동절 마라톤 사무국(02-786-0610)으로 하면 된다. 조합원과 가족, 일반시민, 비정규직∙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고, 대형 텔레비전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손기정기념재단∙노사발전대단∙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노동부∙경총∙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한편,
한국노총은 지난 21일 마라톤 성공기원제를 열고, 노동절 마라톤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김동만 부위원장은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비정규직∙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와 함께 하는 연대의 한마당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마라톤을 통해 현장 조합원 사기 진작과
노조 구성원 간의 단결, 노동운동의 대중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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