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4분기 시군구 지역지부 의장단회의가 11월 27일 오후2시 한국노총 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시군구 지역지부 의장 39명이 참석해 높은 참석율을 보이며 개최되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이용득 위원장은 전국노동자대회를 성공리에 끝낼 수 있게 노력한 지역지부 의장단의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보내며 “조합원 총의를 물어 정책연대 후보를 조합원의 손으로 결정하는 데 이번 정책연대 사업의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정책연대 사업을 통해 한국노총을 강화하고 영구정책연대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지역지부 의장들에게 당부했다.

 

  본격적인 논의 전에 신임간부인 이용범 사무처장과 최삼태 교육본부장이 의장단에게 각오를 다짐하는 인사를 했고, 최근에 설립된 한국공무원노동조합연맹 설립보고와 함께 구춘송 위원장의 인사가 이어졌으며, 경남동부지역지부 인준증 수여식도 가졌다.

  주요안건 중 하나인 지부평가 결과보고 및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평가결과에 따라 최우수지부 등에 상패가 수여되었다. 이용득 위원장은 표창에 앞서 총연맹과 지역지부, 지역본부와 지역지부의 유기적 협조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지부의 역할 정립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표창의 의의가 있음을 밝혔다. 표창 지부 명단을 다음과 같다.

▲ 최우수지역지부 : 성남지역지부, 부천지역지부, 경남서부지역지부

▲ 우수지역지부 : 시흥지역지부, 경기중부지역지부, 포항지역지부

  이후 이어진 정치기획단 사업보고에서는 조합원 명부확보 최종 현황과 확정된 ARS 총투표 대상 후보 명단이 공개되었다. 또한 사전설문조사 결과보고를 통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ARS 투표를 통한 정책연대 후보 결정이 한국노총의 영구정책연대를 위한 꿈과 희망을 만들 계기가 될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정책연대 사업에 대한 오해나 편견의 여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지역지부 의장단도 중앙정치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현장에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정책연대 사업의 인지도를 높여갈 것을 다짐했다.

  기타토의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한국노총가를 함께 힘차게 부르며 2007년의 마지막 시군구 지역지부 의장단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