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이명박 정부에 대해 협력과 비판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2월 19일 오전 10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2008 한국노총 운동기조와 사업 방향 및 각 본부별 사업계획(안)’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총은 정책협약 이행∙관철을 위한
정례적인 정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키로 하는 한편, 일방적인 공공부문 구조조정 및 민영화 추진 강력 저지 투쟁 등 친자본∙반노동정책에
대한 조직적 대응과 저지투쟁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회적 대화체제 전면 확대∙구축 등 노동정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소득격차 해소와 불평등한 차별 구조 개선 등 사회양극화 해소 및 사회보장제도 확대 관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통합과 전진”, “현장이 만드는 국민 속의 노동운동”을 슬로건으로, “사회개혁적 조합주의의 대중적
확산”, “대화와 투쟁 병행”, “참여와 사회연대 강화”, “차별철폐 및 사회공공성 강화” 등을 운동기조로
결정했다.
중앙집행위원회는 2008년 8대
사업목표로
△2007.12.10 정책협약 이행∙관철 △사회개혁적 조합주의의
현장 확산 및 대중적 지지 강화 △조직력 강화 및 조직체계 전면 혁신 △무분별한 규제 완화 및 공공 부문의 사회공공성 축소 저지
△저임금 일소와 실노동시간 단축 관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고용 확보 △사회양극화 해소,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적정한 사회보장제도 확보 △사무총국 혁신 및 역량 강화 등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각 본부별 사업계획을
통과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