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본부, 정부 지역발전정책 규탄 ․ 수도권규제 해소 촉구

- 수도권 규제 철폐 촉구 비상결의대회 참가 … 규제해소는 고용창출의 필수조건 -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이화수)는 도내 노동․경제단체들과 함께 7월 24일(목) 15:00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화수 의장(안산 상록갑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지자체 및 경제단체 관계자, 그리고 경기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규제 철폐촉구 비상결의대회'를 열어,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 합리화'를 내용으로 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을 강력 규탄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화수 의장은 수도권규제 해소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경기도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필수조건임을 강조하였고, 이 문제는 경제논리로 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치논리로 풀려고 하니 정권이 바뀌어도 변한 것이 없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이번 참여정부의 지역균형정책 기조를 그대로 계승한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발표와 관련해 해당 책임자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강력히 비판하였다.

김문수 도지사도 이번 정부의 지역발전 전략을 강력히 성토하며, 군사보호시설, 공장 총량제,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경기지역의 기업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가면 보조금을 지원하고 세금을 줄여주는 정부정책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참가자들은 현 정부가 경기도 말살정책으로 경기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며 대정부투쟁의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1천만명 서명운동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