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추석을 맞아 9일 강화군에 위치한 사회복지 법인 계명원을 방문,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장대익 상임부위원장, 김동만 상임부위원장, 백헌기 사무총장이 함께 했다.

백헌기 사무총장은 "한국노총은 '좋은 친구 복지 재단' 인수를 추진 중이다"면서 "재단 인수가 마무리 되면 더욱 많은 후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노총 영어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가겠다"면서 "노총만의 후원이 아닌 계명원과 다른 단체와의 연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동만 상임부위원장은 "기업의 사회적책임이 강조되는 만큼 노조도 최근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한국노총도 수다공방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성수 계명원 원장은 "여름방학 영어캠프에 다녀온 아이들의 얼굴 표정이 밝아졌고, 지난번 기증해 주신 자전거로 아이들이 석모도를 일주했다"면서 "한국노총의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지난 7월 9일 계명원을 방문해 세탁기, 자전거, 영어캠프 참가권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정례적인 교류와 후원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