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추석을 맞아 9월 10일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평등명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2007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의 사회참여율은 54.8%에 달하지만 육아, 가사노동 및 명절 등은 여전히 일하는 여성에게 이중의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한국노총은 ‘한국노총 평등명절 캠페인, 함께해요! 사랑으로’를 기획 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 내 특히 명절과 같은 집안 대사에서
여성의 부담을 줄여 평등해서 아름다운 사회에 한 발짝 다가서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날 캠페인과 함께 100명의 한국노총 남성간부를 대상으로 ‘노조간부 평등명절 지수’를 조사했다.
|
나이 |
10점
이하 |
11~14 |
15점
이상 |
계 |
|
20~30
대 |
8 |
11 |
9 |
28 |
|
40대 |
23 |
18 |
15 |
56 |
|
50~60대 |
7 |
3 |
6 |
16 |
|
계 |
38 |
32 |
30 |
100 |
조사결과
노조간부들은 대체로 분발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00명중 23점 만점에 15점 이상 금메달 감은 30명에 불과했다. 70%가
분발하거나 경고감이었다. 특히 10점 이하를 받아 가부장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사람은 38명이나 됐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30대는 대체로 보통 이상이 많았지만 40대에서는 50%이상이 경고를 받았다. 이는 50대 보다도 높은 수치다.
|
명절
기여도 |
아내 |
(시)어머니 |
본인 |
무응답
및 기타 |
|
응답자 |
49 |
12 |
11 |
28 |
평등명절을
위해 가장 기여를 많이 한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49%가 아내라고 답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다음 순으로는 (시)어머니가 12명,
본인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1명이나 됐다.
설문
문항은 아래와 같다.
| 평등명절
지수 체크리스트 |
| ①‘명절가족회의’를
열어 계획을 함께 세운다(2점)
②명절음식은
여성․남성을 따지지 않고 일을 나눈다(3점)
③알뜰
명절! 음식은 간소하게 차린다(2점)
④함께
설거지를 한다(3점)
⑤조상모시기에
딸과 며느리도 함께 참여한다(2점)
⑥가족과
함께하는 놀이시간을 갖는다(2점)
⑦시댁과
처갓집 가리지 말고 평등하게 인사하러 간다(3점)
⑧고생한
가족들 서로에게 따뜻한 인사를 나눈다(1점)
⑨고생한
아내에게 휴가를 준다(3점)
⑩외로운
이웃과 정을 나눈다(1점)
●
10점 이하 --- 경고(가부장적인게 무기)
●
15점 이하 --- 분발(좀더 노력하면 근사한 남편, 멋진 아빠)
●
15점 이상 --- 칭찬(금메달 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