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힘과 노동자 건강의 미래’를 기치로 내건 2008 한국노총 노동건강대학이 14일 개강했다.

한국노총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수안보 파크호텔에서 소속 노동조합 산업안전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건강대학을 개최하였다.

이번 노동건강대학에서는 산업안전 및 산업보건, 산재보상 등 3개 부문별로 실무 전문과정을 마련하여, 산업안전일반 및 위험성평가, 산안교육 활성화 방안과 강의기법, 근골격계질환의 유해요인조사, 작업환경측정과 건강진단, 산재보상과 노동조합의 역할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또한 교육에서는 교육생들이 각각 현장에서 준비해온 현장에서의 개선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현장의 산재예방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노동조합의 산업안전활동 강화방안에 대한 현장토론회 순서를 마련하여, 한국노총이 최근 수행하고 있는 노동조합 산업안전실태조사결과에 대한 발제를 기초로 제도개선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노총은 산재예방교육과 산재보상교육을 총망라하여 지역교육에서부터 중앙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체계를 일원화하는 한편 지역 내 1일 산업안전보건교육과 회원조합별 업종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상반기 노조 산안간부 총전진대회와 하반기 노동건강대학을 통해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중앙차원에서 총 결집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중 노동건강대학은 산업안전보건교육의 최고과정으로서 기존 산재보상학교 고급과정과 산업안전보건 지도자과정을 통합하여 산업안전부문의 현장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