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도질을

       멈춰라!”

공공부문 노조 

강력한 연대투쟁 시작

 일방적으로 계속되는 정부의 공기업 정책을 중단시키고 노사자율을 쟁취하기 위하여 공공부문 노조들이 연대투쟁을 시작한다.

한국노총은 4월6일 전력노조, 정보통신노련, 금융노조, 공공연맹 등 10여명의 산별·연맹 담당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일방적인 공기업정책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 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공공부문 인력감축 및 초임삭감 등 공기업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공기업정책에 대한 한국노총 차원의 단호한 대응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정부의 소위 ‘공기업 선진화 정책’이 민영화, 통폐합, 조직인력 축소로부터 초임삭감, 연봉제, 임금피크제 등 개별 근로조건의 저하를 겨냥한 정책들로 무차별 확대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노동계의 대응은 산발적·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한계가 뚜렷하다는 상황을 공유한 데 따른 것이다.

“간부 결의대회, 항의방문 등 전조직적 역량을 결집해 총력대응할 것”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4월18일 예정돼 있는 청와대 주관  공공기관장 워크숍 이전에 각 기관이 인력감축, 초임삭감 등 정부 지시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이사회를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각조직의 일정을 조율하여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초 공공부문 전간부 결의대회를 열어 정부정책을 규탄키로 하였으며, 여당과의 정책협의, 항의방문, 선전전등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공기업 정책중단과 성실한 노사협의를 요구하기로 하였다. 

한국노총은 4월7일 정부(재경부)에 “일방적인 공기업정책 중단및 노사자율보장 요구서”를 재차 발송하고 한국노총출신 국회의원 간담회를 통해 노총의 요구사항을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