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노조 5일 전면파업 돌입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서울우유노조가 10월 5일 14시부터 무기한 면파업에 돌입했다.

6일 오후 1시30분 본조합(서울 상봉동 소재)에서

전 조합원이 집결하여 총파업출정식을 거행할 예정이며

서울우유노조는

 \'지난해 임금동결 등 노동자의 고통감내로

올 8월기준 320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는 만큼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요구한 것\'이라며

 \'우리의 생존권과 서울우유의 미래를 위해

1600여 전 조합원들의 뜻과 단결된 힘으로

낙농자본의 이기주의를 뿌리뽑고 한치의 흔들림없이

파업투쟁을 승리하겠다\'고 투쟁결의를 다졌다.

노조는 기본급 8%인상,

특별상여금 100%지급,

복지연금의 즉각적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노조요구안에 대한 수용불가라는

종전 입장만을 고수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한편 노조는 지난 5.24일부터 9.4일까지

8차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타결에 이르지 못해 노동위원회의 조정절차를 거쳐

9.15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86.3%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한 바 있다.

10월5일 용인지부에서는 김완규 의장님이

투쟁현장을 방문하여 투쟁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서울우유노조의 임투승리를 위해 

각 조직에서는 적극 동참하여 많은 격려와 총력지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