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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 성황리 열려

2007-03-02 Read : 589

용인지역지부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 성황리 열려
조합원 총투표로 대선방침 결정키로.. ‘사회개혁적노동조합주의’ 이념 선포..
 

한국노총은 2월 28일 오전 10시 용산구민회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대통령 선거 방침과 관련 전체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대선 후보와의 정책연대와 관련해 절차적 투명성과 조직내 민주주의를 확보한다는 원칙에 따라 전체 조합원의 총의를 물어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이를 위해 한국노총의 지침에 따라 각 산별연맹 책임하에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취합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정기대의원대회에는 대의원 704명 중 576명이 참석했다.

이용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통령 선거는 반드시 한국노총 전 조합원의 총의에 따라 그 전략과 방침이 결정돼야 할 것"이라며 "소수의 상층 지도부에 의해 정치방침이 결정될 경우 그에 따른 위험도 크지만 그 자체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노동대중의 광범위한 의사를 무시한 채 특정 정파나 세력에만 편향된 정책을 펴는 사이비 정치세력에 대해서는 좌우를 막론하고 엄중한 심판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한국노총의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 노선과 정책, 요구에 가장 잘 부합하는 대통령 후보와의 정책연대를 통해 대통령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한국노총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 왔고 더욱이 최근 노총이 보여준 외자유치, 평화집회 등 새로운 노동운동으로 국민들의 아낌없는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오늘 이자리가 보다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노동운동의 방향을 정립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노사관계로드맵 입법 과정에서 대승적인 결정을 내려준 이용득 위원장을 비롯한 노총 전 조합원에게 감사한다”면서 “2007년에도 한국노총이 중심이 되어 선도적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준 노사정 위원회 위원장은 “참여와 연대를 지향하고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를 표방한 노총에 적극 공감한다”며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을 통해 통합과 발전을 이끌어 가는 주역으로 우뚝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전재희 한나라당 정책의장은 “한국노총은 한국 노동계를 지켜온 뿌리인 만큼 올바른 방향을 잡고 노동운동을 선도해 가고 있다고 믿는다”며 “전투적 노동조합주의가 만연할 당시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노사상생의 정신을 지켜온 용기있고 뿌리 있는 노동운동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신낙균 민주당 수석부대표는 “한국 노동운동은 한국노총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다”라며 “노사상생, 평화 집회의 모습 등으로 국민들이 노동운동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했다”고 말했다.

박인상 전 위원장은 “노동운동의 희망 프로그램은 지역∙산별∙중앙을 중심으로 조합원이 단결되었을 때 실천할 수 있다”며 “한국노동이 사회안전망 구축의 최일선에 나서줄 것과 이주노동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하이닉스가 4년 만에 정상화 되어 연간 2조의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노동자∙노조의 대승적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주장하고 “일자리 창출, 선진국 진입, 양극화 해소, 노동자 복지 및 권익 향상을 위해 한국노총과 함께 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를 정식 운동이념으로 선포했다.

한국노총은 ▲노동운동 이념과 운동방식의 전환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확산 ▲사회 양극화의 심화 ▲정보화 진전과 새로운 문화의 등장 ▲조직률 저하 ▲고용불안과 비정규직의 증가 ▲남북관계의 변화와 교류협력의 확대 등 노동운동 환경이 변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100만 조합원 확보와 산별조직 전환 ▲민주주의의 구심체로서 위상확보 ▲대중적 정당성과 투쟁을 통한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 운동노선 주도권 관철 ▲차별과 빈곤 양극화 극복을 위한 사회개혁 투쟁의 전개 ▲미조직 조직화와 조직혁신을 통한 조직역량 극대화 ▲사회운동 진영과의 전략적 연대 및 통일운동 국제연대 강화 ▲정책연합을 통한 대통령선거 투쟁 승리 등을 올해 5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2006년도 사업보고 ▲회계감사보고 ▲2006년도 결산보고 ▲한국노총 운동기조 보고 ▲대선 관련 중앙정치위원회 결의사항 보고 및 심의 ▲2007년도 사업계획(안) ▲2007년도 예산(안)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나, ▲규약∙규정개정(안) ▲회원조합 제출의안 ▲중앙위원 선출 등은 성원 부족으로 차기 대의원대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 조성준 노사정위원장, 이동응 경총 전무, 정세균 열린우리당 당의장, 전재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신낙균 민주당 수석부대표, 홍준표 국회 환노위 위원장, 열린우리당 우원식, 김영주, 문병호, 신명 의원, 한나라당 배일도, 안홍준 의원, 제종길 의원,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등 노사정대표와 정치인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노동운동의 희망플랜

한국노총,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로 노동운동의 희망찾기에 나선다


한국노총은 2007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맞아 ‘노동운동의 희망플랜’이라는 소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서 한국노총은 “2007년 현 시기 노동운동은 수만은 위기 논란에 휩싸여 있고, 현 시기 노동운동은 80년 이후 정규직 중심의 기업별노조체계로 인하여 전체 노동자 간의 차별이 가속화되면서 사회적 연대를 도모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조직률을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97년 신자유주의 세계화 이후 거대 자본에 의해 노동의 역할과 기능은 공장 내에 가두어져 제 기능을 못함으로써 사회 양극화 해소나 사회개혁의 기능에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는 또 다른 혁신의 기회이기 때문에 한국노총은 이제 노동운동이 소속 노동자 뿐 아니라 전체 노동자, 더 확대하여 국민의 지지와 환영을 받는 노동운동을 하고자 ‘현장과 함께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하여 협상과 투쟁을 병행하면서 합리적 노동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개혁의 노동운동에 매진하고자 하고 있다”면서 “90만 조합원을 거대 단위 조직체계 속에 하나같이 똘똘 뭉치기 하면서 100만 조합원 시대를 열어 우리 사회의 힘 있고 책임 있는 노동세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세계화의 경쟁 속에서 노동과 자본에 대한 대립과 투쟁 만을 위한 조직 활동에서 벗어나 조직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대화와 투쟁을 통해 노동자와 기업이 공존번영하는 길을 찾아나가기 위해 일자리 정책과 미조직 노동자의 복지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밝히고, “노동자와 전체 국민의 사회공공복지를 위한 주거∙의료∙교육문제와 고령화 사회에 대한 새 일자리와 노후소득보장체계를 위한 사회개혁 투쟁을 통해 한국 사회가 보다 나아지는 그런 세상이 되도록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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